[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상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국토는 가상공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서초구 교통대책에 적용하기 위한 국토부 시범사업이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나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담당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통신 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혼잡 시간대나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해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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