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경제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에서 관리 중인 공공 요금을 올 상반기 동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공공 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 시장이 도시가스, 대중교통(택시,버스,지하철),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등 7개 공공 요금의 상반기 동결 방침을 밝힌 것.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시내버스는 189억원, 도시철도는 50억원 가량 시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인상했던 하수도 요금도 상반기 중 감면하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로 연결 된 상수도와 도시가스 요금 등에 대해서도 물가 안정 및 서민 경제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 요금 역시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균형을 맞춰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과 이달 초 저소득 주민, 사회복지시설, 차상위취약계층 등을 위해 난방비 173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민 가계 부담과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내 10개 군·구 착한 가격 업소에는 1억8천870만원을 추가 지원해 필요 물품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생안정특별위원회 구성 등 현장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민생 경제 및 사회 안전에 대한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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