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둔화에도 약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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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소식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3포인트(0.16%) 내린 2461.61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했다.
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 하락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605억원, 기관이 84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86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순위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3.46%), 카카오(2.62%), 네이버(2.01%) 등이 장 초반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48%), 포스코케미칼(1.97%)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26%), 섬유의복(0.91%), 금융업(0.74%) 등이 내림세며 비금속광물(1.32%), 철강금속(0.71%), 전기전자(0.26%) 등이 오름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66포인트(0.46%) 내린 3만4089.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16포인트(0.03%) 내린 4136.13에 거래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68.36포인트(0.57%)가 올라 1만1960.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고 발표했다. 12월(6.5%)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6.2%를 웃돈 수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1월 CPI 결과를 소화하며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날 미국에서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경제지표와 주택,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기에 공격적인 외국인 매수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0포인트(0.40%) 오른 782.6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77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은 237억원, 기관은 6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가 전일 대비 7.76%가 상승해 장 초반 강세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3.20%), 엘앤에프(2.64%), 에스엠(1.4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2.16%), 카카오게임즈(1.69%), 솔브레인(1.6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3.25%), 전기·전자(2.10%), 화학(1.20%) 등이 오름세며 통신서비스(0.59%), 소프트웨어(0.56%), 유통(0.52%) 등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0원(0.36%) 오른 1천2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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