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DB하이텍이 지난해 전력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1조6천753억원, 영업이익 7천6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나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3천971억원, 영업이익 1천5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7.9%, 11.2% 증가했다.
DB하이텍은 호실적에 따른 주주환원책의 일환으로 총 565억원의 배당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5천638억원 중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천300원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분야 경쟁우위의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며 "자동차·산업 등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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