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년 KBO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10개 구단이 총 588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지난해( 606명)과 비교해 18명이 줄어들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SSG 랜더스다. SSG는 모두 62명을 등록했다. SSG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이상 61명)가 두 번째로 많았다.
KIA 타이거즈가 60명, LG 트윈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이글스가 각각 58명을 등록했다. 삼성은 또한 신인 7명을 명단에 포함했다. 삼성은 전 구단 통틀어 가장 많은 신인 선수를 등록한 팀이 됐다.
포지션 별로는 전체 소속 선수 중 투수가 가장 많은 306명(52%)다. 지난해와 비교해 11명이 줄어들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투수를 등록한 구단은 SSG, LG, KIA로 모두 33명이다. 투수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에서는 내야수가 130명으로 전체의 22.1%를 나타냈다. 외야수는 104명(17.7%), 포수 48명(8.2%) 순서다.
KBO는 "전체 포지션 중 유일하게 내야수만이 지난해 126명에서 4명이 증가해 상승률 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인 선수는 총 53명으로 전체 소속 선수 중 9%를 차지했다. 지난해 50명(8.3%)과 견줘 소폭 증가했다.
신인 선수에서도 투수가 차지하는 비율(58.5%)이 가장 높았다. 신인 선수 포지션별 숫자는 투수 31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8명, 포수 3명이다.
전체 소속 선수 등록 숫자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코치는 16명 증가했다. 올해 등록된 코치는 모두 267명이다. 지난해에는 251명이 등록됐다.
KIA가 가장 많은 38명, 키움이 가장 적은 17명씩 코치를 등록했다. KBO는 "소속 선수의 연봉 집계를 마치면 추후 연봉 관련 분석 자료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