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제주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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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2차 캠프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0박 21일 일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진행된다.

2차 훈련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KBO는 "기술 습득과 훈련 효과가 높은 중학교 3학년 유망주 선수들의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훈련 공백기에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야구 기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번 캠프 둘째 날 강창학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3D 동작 분석, 지면반력·무게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실시한다. KBO는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이 운동역학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최선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참가 선수들은 캠프 종료 시점에 측정을 다시 실시해 직접 수치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O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사진은 2차 훈련 공식 앰블럼.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KBO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3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사진은 2차 훈련 공식 앰블럼.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이번 캠프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은 리틀야구대표팀 상비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훈련 당시 코칭스태프와 같다. 감독에는 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선임됐고 김동수 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필드 훈련에서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 맞게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

코칭스태프는 필드 훈련 시에도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활용해 선수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캠프 전체 기간 동안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가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도 진행한다.

사단법인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프로 출신 전문 트레이너가 2차 훈련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도 제시해 줄 예정이다.

KBO는 부상방지, 반도핑, 야구심리, 스포츠윤리교육도 실시한다. KBO는 "참가 선수들이 유소년 시기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인성이 바른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대정야구장, 강창학구장 실내연습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다. 동아오츠카는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과 함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음료수 등을 지원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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