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12만원으로 책정한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공개매수 가격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10일 "공개매수 가격 12만원은 SM의 'SM 3.0' 멀티프로듀싱 전략 실행을 가정할 때 기대되는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여력, 그리고 비핵심사업, 비영업자산, 내부거래 정리를 통한 효율화 업사이드 감안 시 너무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 장악을 위한 경영권 확보 목적이므로 25% 지분이 아니라 일반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전체에 대해서 공개매수를 해야 한다"며 "하이브는 SM과 동일하게 엔터테인먼트업을 영위하고 있어 추후 하이브와 SM 간에 다양한 사업적 교류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경우 하이브가 SM의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게 되면 하이브가 SM의 의사 결정을 통제하는 가운데 SM의 일반주주와 하이브 주주들 간에 이해관계 상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얼라인 측은 향후 자세한 입장을 추가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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