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영향+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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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혼조세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와 국내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0포인트(0.37%) 하락한 2474.32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0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292억원, 기관이 2천933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장을 조성했으며 개인은 1천70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가 전일 대비 2.26% 떨어져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다.

업종 대부분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건설업 등은 오름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13포인트(0.73%) 하락한 3만3699.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6.26포인트(0.88%) 감소한 4081.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일 대비 120.94포인트(1.02%) 떨어진 1만1789.60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시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작년 4분기와 연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기업 실적에 따른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 소비자 경험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과 올해 긍정적 전망은 이날 국내 증시 관련 사업과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5.42포인트(0.69%) 감소한 779.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617억원, 기관이 57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1천12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엠이 경영권 분쟁 관련 이슈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의 대부분의 업종은 감소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 중이며 통신·방송 업종만이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0.43%) 오른 1천2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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