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에 하이브가 등장했다.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 경영권 분쟁 이슈로 에스엠이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3분 기준 에스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7천100원(17.36%) 증가한 11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9만8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에스엠은 11만5천200원으로 개장해 고가 11만7천원까지 튀어올랐다.
이날 오전 하이브는 공시를 통해 이수만의 지분 중 일부인 14.8%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 공식입장으로 "소액주주 이익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라며 "최대주주 보유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에 소액주주의 지분 또한 공개매수키로 했다. 공개매수는 주당 12만원에 진행된다"고 알렸다
이로써 하이브는 에스엠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최근 카카오가 SM 지분 9.05%를 차지하며 SM 2대 주주가 됐으나 하이브의 등장으로 경영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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