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강세다.
오픈AI의 ‘챗GPT’에 등장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대표 빅테크 알리바바가 뛰어 들었고, 와이더플래닛이 중국 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Adex와 연계된 국내 유일 플랫폼 사업자로 부각되면서다.
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7.04% 오른 8천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8일(현지시간) 챗GPT를 겨냥한 기술을 내부적으로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이자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다. 알리바바가 기획 중인 자체 챗봇이 제품에 통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와이더플래닛은 국내 최대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이른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점은 10년간 수집한 약 4천300만 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행태 및 기호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보유한 것이다. 현재 1만개의 기업이 고객이 와이더플래닛의 마케팅 플랫폼 사용을 사용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의 Adex와 연계된 국내 유일 플랫폼 사업자다. LG CNS와 LG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디지털 마케팅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와이더플래닛은 챗GPT 기능을 광고업계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챗GPT를 활용하면 광고대행사 내 광고운영 및 실적관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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