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G이니시스는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액 1조1천770억원, 영업이익 1천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5% 증가한 6천670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536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리오프닝 부문 온라인 거래가 큰 폭 증가하며 본업인 PG(Payment Gateway) 사업 확대를 견인했다"며 "엔데믹 전환으로 수혜를 받은 할리스에프앤비, 5월 편입된 육가공업체 KG프레시 등 F&B부문 계열사가 높은 실적을 거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KG이니시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30조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보복여행' 심리가 확산되며 여행, 항공, 티켓 등 리오프닝 거래액이 205.3% 성장한 데 기인한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월 카드수수료 적격원가 이슈에서 비롯된 원가 인상 영향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이니시스는 올해 거래 볼륨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가맹점을 집중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월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렌탈페이 사업, 이랜드이노플과 범용서비스를 개발 중인 분리승인 솔루션 역시 주력 프로젝트로 삼고 수익 모델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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