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G이니시스가 이랜드이노플과 손잡고 분리승인 솔루션의 가맹점 도입을 위한 제휴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G이니시스는 지난 11일 이랜드 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과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과 제휴사업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KG이니시스 이선재 전무, 이랜드이노플 김지원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과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를 결합한 신규 결제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분리승인이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시공사업자, 자재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인테리어 업종 등에서 활용된다. KG이니시스는 지난해 10월 해당 솔루션에 대해 특허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온라인 가맹점이 분리승인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분리승인 솔루션과 전자계약 솔루션을 통합, 규격화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서 분리승인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아 전자계약 플랫폼 구축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이랜드이노플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의 영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KG이니시스는 인테리어, 리테일, 보험, 여행, 항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면의 누적 가맹점 18만 곳을 보유했고, 이랜드이노플은 이랜드 그룹과 대형 고객사의 IT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의 전방위적 영업·컨설팅 수행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분리승인 솔루션의 범용서비스화와 가맹점 적용을 위해서는 전자계약 솔루션 역량을 갖춘 파트너 확보가 관건이다. 이랜드이노플과 제휴를 통해 이러한 니즈가 완벽히 충족될 것을 확신한다"며 "고객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분리승인 서비스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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