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개인·외인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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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관련 테마 관심 높아질 것"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위원회(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4포인트(0.73%) 상승한 2469.55에 거래되고 있다.

8일 오전 코스피가 전일 대비 17.84포인트(0.73%) 상승한 2469.55에 거래 중이다.
8일 오전 코스피가 전일 대비 17.84포인트(0.73%) 상승한 2469.5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43억원, 외국인이 32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천6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며 네이버가 전일 대비 4.1% 상승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에스엠 지분을 취득했다고 알린 카카오도 전일 종가 대비 2.21%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아, 삼성물산 등은 약세다.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 중인 가운데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하락 중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67포인트(0.78%) 오른 3만4156.69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전일 대비 52.96포인트(1.29%) 상승한 4164.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26.34포인트(1.90%) 오른 1만22113.79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비둘기파적 발언과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주목받으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주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위축됐던 외국인 투자심리가 이날 파월 의장 발언 이후 개선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바이두 등 대형 기술주들이 올해 앞다퉈 혁신적 인공지능(AI) 기술을 내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AI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5.87포인트(0.76%) 상승해 778.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34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425억원, 기관은 1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카카오에 지분을 매각해 이수만 총괄과 경영진 분쟁 중인 에스엠은 전일 대비 5.33% 상승해 장 초반 강세다. 에코프로 또한 최근의 호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대다수가 상승 중인 가운데 운송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0.25%) 떨어진 1천2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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