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LCD 패널 가격이 큰 폭 하락했지만, 올해는 하락 폭이 제한돼 올레드와 가격 차이(갭)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27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CD 패널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지만, 수익성 악화에 따른 패널 공급업체들의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인해 추가적인 가격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레드와 LCD 간의 가격 갭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레드 10년 연속 선도 업체로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올레드 TV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인 가치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 지역별 시장에 맞는 최적화된 가격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 올레드만의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고,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출시 등 올레드 10년 리더십을 기반으로 올레드 에보 마케팅 추진할 것"이라며 "LCD TV 대비 올레드의 가격 프리미엄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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