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서 앞으로의 비전으로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을 넘어 전 세계 톱티어(top-tier)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미국의 전략적 중요성과 네이버웹툰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전략 지역"이라며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콘텐츠 시장을 가지고 있어서 미국에서의 성공 자체로도 사업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영어라는 언어 특성상 다양한 작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강점이 있고 미국 등 영어권에서 발굴한 콘텐츠는 유럽이나 남미 지역 진출 시 시드 콘텐츠(Seed Content)로의 가치가 높다"며 "웹툰이라는 새 콘텐츠가 미국에서 성공할수록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웹툰 영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2016년 웹툰엔터테인먼트를 미국에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을 개척하며 웹툰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끝으로 "네이버웹툰이 미국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성장시키면서 '웹툰'이라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웹툰 산업 전체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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