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인천시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 부총리와 유 시장이 만나 ADB 연차 총회 성공 개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5월2~5일 4일 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ADB 연차 총회와 관련, 양 기관의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는 총회 총괄 기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시는 분야 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상호 협업 하기로 했다.
시는 총회 개최 도시로 ▲인천시장 주재 환영 오찬 ▲관광 및 산업 시찰 프로그램 제공 ▲인천 투자설명회 개최 ▲인천 홍보관 운영 ▲의료, 환전, 국제 우편 편의 제공 등 행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DB 총회 홍보는 물론 참가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 경험은 2025년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인천 유치에도 좋은 경험과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의 총회 준비 경험, 전문성에 인천시의 현장 경험, 시민의 협조가 더해지면 성공적인 총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재부도 이번 업무 협약 체결 합의 사항에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DB 연차 총회는 68개국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금융계, 비정부단체(NGO) 등 5천여명이 참여하는 정상급 국제 회의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개회식, 총회 공식행사, 주최국 행사, 시 주관 행사 등 약 70여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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