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3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4일 협회는 공식 입장을 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규제 지역 해제 조치를 포함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 받아온 부분들이 거의 사라져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서는 앞서 협회에서 대책으로 제시한 '인터넷을 통한 임대인의 세금 체납 확인 시스템' 등에 대해 정부의 긍정적 입장이 확인되자 "거래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후속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지난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서부관리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회원이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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