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CPaaS)를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PaaS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음성통화·문자·녹취 등)을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KT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포털사이트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거나 업종별 솔루션과 결합시킬 수 있다.
KT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PI는 ▲단문문자서비스·장문문자서비스·멀티미디어문자서비스(MMS) 등 국내용 문자메시지 ▲글로벌 문자메시지 ▲2단계 인증메시지다.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앱푸시(App Push) 채널도 내년 1월 중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CPaaS 기업 보니지(Vonage)와 협력을 맺고 국내 기업 글로벌 발신메시지(A2P)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들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유연한 기술 및 고부가 API 개발을 위한 역량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DX본부장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더욱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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