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해양수산 분야 기업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스마트양식은 수산물 양식 시설에 정보통신, IoT를 접목해 생산성을 더하는 기술이다.
KT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환경 오염에 따른 어획량 감소로 스마트양식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해양수산부도 부산 등 전국 6개소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배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양식 산업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스마트양식은 인력에 의존했던 기존 양식장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수질과 시설, 급식 상태를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어류의 행동 패턴을 분석, 이상 상황까지 감지할 수 있다.
KT와 오투컴퍼니는 스마트양식 시설 곳곳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통신망과 효율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양식장이 해안가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업 수주 시 통신 장비 내식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양식에 필요한 물을 정화하는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RAS)을 국산 기술로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다양한 분야 업체들과 기술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양식 최고 모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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