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KBO 야구센터'로 부산 기장군, 강원 횡성군, 충북 보은군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BO 야구센터는 야구계 현안 문제로 꼽히는 저변확대, 프로·아마추어 야구팀 전지훈련장소와 교육인프라 부족, 학생 야구 소양과 인성교육 기회 확대 등 야구계의 지속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했던 인프라들을 한 곳에 모은 야구 클러스터 추진 사업이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유소년 캠프, 퓨처스리그 활성화, 티볼 보급 등 저변확대 사업 ▲지도자, 심판 등 전문인 교육 ▲바이오메카닉스와 디지털기반 트레이닝을 통한 데이터분석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R&D 관련사업 등이다. KBO는 "야구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 한국야구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O가 구성한 평가위원들은 현재 구축된 야구장 인프라, 지자체의 참여 의지, 지역 접근성, 추가 부대시설 제안 사항과 운영계획 등을 우선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현장실사를 진행했고 평가 결과 다양한 야구관련 사업 추진과 지역거점 중심 야구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지자체 3곳 모두가 적합하다고 최종 판단했다.
KBO와 선정 지자체 3곳은 내년(2023년) 초 상호간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한 별도의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야구의 지속 발전과 지자체 발전의 상생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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