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영상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브레인은 현재까지 대학 병원 9곳과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앞으로 2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협력 대학 병원은 임상 현장 경험과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카카오브레인은 의사의 판독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는 의료영상 초안 판독문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대학 병원은 충남대학교 병원, 충북대학교 병원, 이화의료원(서울, 목동 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순천향의료원(천안, 구미, 서울 병원), 아주대학교 병원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카카오브레인은 내년 상반기 중 흉부 엑스레이(CXR) 의료영상 초안 판독문을 생성하는 연구용 AI 웹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상용화 모델 개발과 함께 초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의료영상 판독 보조 서비스 연구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유수의 대학 병원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의료영상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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