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우완 아도니스 메디나와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나는 계약금 3만6천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63만 6천 달러(약 8억3천만원)에 사인했다.
메디나는 1996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신장 185㎝ 몸무게 84㎏라는 체격을 가졌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활동했다.
MLB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고 통산 19경기(2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5경기(선발 106경기)에 등판해 36승 3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3이다.
올 시즌에는 메츠에서 14경기에 나와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18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31이닝을 던지며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구단은 "메디나는 150㎞가 넘는 빠른 공과 결정구로 던지는 싱커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구속에도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나와 계약으로 KIA는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