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게 왕좌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천600만 대로 전분기 대비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분기보다는 성장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24.6%로 전 분기(17.6%)보다 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20.2%)를 앞서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3분기만 해도 삼성전자가 22.2%의 점유율로, 애플과 4.6%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은 3분기 아이폰 생산량이 5천80만 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아이폰 모델은 4분기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4분기 점유율 12%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포(10.4%), 비보(7.6%)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턴어라운드는 이르면 내년 2분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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