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투수를 데려왔다. 롯데 구단은 좌완 차우찬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차우찬은 연봉 5천만 원, 옵션 별도 조건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군산상고를 나와 지난 2006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6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는 삼성과 LG에서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LG 이적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삼성에서 뛸 때도 5차례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부상으로 인해 1군 경기에 많이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와 22.1이닝을 던졌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개인 성적은 16시즌 동안 457경기에 출전해 1668.2이닝을 던졌고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1이다.
구단은 "차우찬은 2021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재활에 매진한 만큼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살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베테랑으로서 팀내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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