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우완 숀 앤더슨과 계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앤더슨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1천만원)에 KIA와 계약했다. 그는 1994년생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코랄 스프링스 출신이다.
신장 193㎝, 몸무게 102㎏라는 건장한 체격을 지녔고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다.
MLB에서는 통산 63경기에 출장 3승 5패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0라는 성적을 냈다.
토론토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도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3경기(선발 72경기)에 나서 24승 17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는 36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88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KIA 구단은 "앤더슨은 큰 키에서 내려 꽂는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슬라이더와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진다. 특히 빠른 투구 템포와 강력한 구위로 이닝 소화 능력이 좋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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