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전선이 신설 법인에 '세각선' 사업을 넘긴다.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핵심 부품인 세각선 사업을 확대해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10월 'LSEVC' 법인을 세웠다. LS전선은 세각선 사업 관련 자산, 부채, 인력 전부를 LSEVC에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 일자는 내달 1일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각선 사업 육성을 위해 법인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에 세각선을 공급하고 있다.
세각선은 전기차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아 사용하는데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LS전선이 개발한 고전압 세각선은 구리 와이어에 고기능 절연 재질을 코팅했다.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고 빠른 급속 충전이 가능해졌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분사 후 투자와 연구·개발(R&D)로 세각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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