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GSM은 23일 수술 소식을 알렸다.
최지만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22일 인천에 있는 새건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월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그러나 최지만은 수술을 미뤘고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뛰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 타율 2할7푼8리 7홈런 41타점 OPS 0.834라는 성적을 냈다. 그런데 팔꿈치 통증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후반기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후반기 성적은 타율 1할6푼4리 4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은 귀국 하루 전인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최지만은 입국 후 수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수술을 집도한 임광열 세건병원 원장은 GSM을 통해 "뼛조각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며 "수술시간은 한 시간 남짓"이라고 밝혔다.
남 원장은 "수술은 잘 마쳤다. 앞으로 8주에서 최장 12주 정도 재활 과정만 잘 거치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2~3일 정도 입원한다. 수술부위 드레싱 등을 통한 치료와 관리 등을 받은 뒤 붓기가 빠지면 퇴원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이르면 1월 초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2023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에게도 내년 시즌은 중요하다. 최지만은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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