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러시아까지 진출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15일 휴온스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휴톡스는 최근 러시아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휴톡스는 50, 100, 200 유닛(Unit) 등 세 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미간주름과 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를 러시아 에스테틱 전문기업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에(Institute of Beauty FIJIE)를 통해 노바큐탄 BTA(Novacutan BTA)라는 이름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휴톡스는 러시아를 포함해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등 총 9개국에 품목허가등록을 마쳤다.
또 휴톡스는 최근 대만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임상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의 현지 허가와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EU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휴톡스 제2공장을 가동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과 동시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러시아, 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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