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종합미디어그룹 아이뉴스24는 8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Smart Mobility Revolution)'을 주제로 '아이포럼 2022'를 개최했다.
이날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건 기술 혁명의 힘"이라며 "기술 혁명의 힘의 물결은 결코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뉴스24는 그 누구보다 테크놀로지와 그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사회 혁명, 가령 일상생활 변화부터 경제, 문화, 윤리의식 변화까지 다방면으로 주목해왔다"며 "아이포럼은 기술과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요즘 최고 관심사인 '스마트 모빌리티'에 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석 아이뉴스24 사장 겸 편집인은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에 대해 "인류 역사상 내연기관 발명이 자가용 자동차 시대를 열고, 이를 계기로 인간들의 이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20세기 경제 부흥의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몇 차례의 금융위기와 산업 환경의 변화로 저성장이 고착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준비하는 우리의 기술력을 고찰하고, 혁신을 방해하는 규제를 개혁하는 과감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산업, 사회 곳곳에 퍼져있다"며 "디지털 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첨단 모빌리티를 12개의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민관과 협력하고 국가전략기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스마트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과 전망이 활발히 제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이포럼 2022'는 특별 대담을 시작으로 ▲산업 ▲ICT ▲정책 ▲증권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우선 특별 대담은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정책 동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태 OECD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까밀로 파봉-알만사 전 콜롬비아 교통부차관이 패널로 참석한다.
1세션 '산업'에서는 장웅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 전무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2세션 'ICT'에서는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UAM 하늘길 연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3세션 '정책'에서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이 '스마트 모빌리티로 만들어가는 스마트 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4세션 '증권'에서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투자 유망 영역'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3회 아이뉴스24 소셜 D·N·A 혁신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D·N·A는 각각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을 뜻하는 말로, 아이뉴스24가 지난 2020년 창간 20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정한 상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갈등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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