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 김창욱)가 국제인터넷핫라인협회 인호프(INHOP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신고 핫라인 구축 등 온라인 아동 성 착취물 근절을 위해 협력한다.
인호프는 온라인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기관이다. 유럽·미국·일본·태국 등 46개국에 50개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핫라인이 설치된 국가에선 누구나 인호프를 통해 아동 성 착취물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콘텐츠는 전문 분석가에 의해 조사 후 제거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스탠다드(기준)에 맞는 기술과 정책을 도입하고 아동 성착취물 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
노준영 네이버제트 안전 전문팀(Trust and Safety team) 리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제페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제트는 아동 성착취물 공유를 방지하고 메타버스 내 성범죄로부터 제페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음란물 검출 기술, 욕설 필터링, 성착취물 검출 기술을 적용하는 등 유해 콘텐츠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했다.
또 '온라인 그루밍 대처 가이드라인', '보호자를 위한 제페토 안내서' 등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고 실제 제페토 앱 화면마다 신고 기능을 탑재해 부적절한 콘텐츠 등을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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