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내가 천적.'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가을야구들어 자신의 세 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만 따지면 2호째다.
푸이그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PO 4차전 홈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다.
푸이그는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던진 4구째 슬라이더(138㎞)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키움은 이 한 방으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푸이그는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PO 1차전에서도 켈리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당시 0-4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푸이그의 홈런이 1차전에서 키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키움은 1차전에서 LG에 3-6으로 졌다. 하지만 키움은 2, 3차전에서 연달아 LG를 꺾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다.
푸이그는 4차전 첫 타석에선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 경기에서 가을야구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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