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메이드가 전 세계를 누비며 '위믹스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오는 20일 낮 12시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3.0 론칭을 앞두고 해외 행사와 매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디파이, NFT 등 새로운 메인넷과 서비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인 엔터프레누어(entrepreneur) 중동판 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현재 플랫폼 수익은 약하지만 위믹스가 향후 판매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 게임계의 '스팀(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9월 '포브스 중동', 8월에는 뉴스채널 '씨엔비씨(CNBC) 아라비아'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투자를 강화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과 게임 행사에 대형 스폰서로도 연이어 참가하고 있다.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2049'에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위메이드 스테이지'를 마련해 메인넷 생태계를 소개했으며, 이에 앞선 3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의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 등급으로 참여해 장 대표가 연단에 나섰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8월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위믹스 3.0을 주축으로 한 생태계를 소개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에도 메인 스폰서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 '위믹스 파이', '나일' 등 순차 오픈…게임은 60개 라인업 확보
메인넷 정식 론칭 후 위메이드는 ▲위믹스 파이(WEMIX Fi) ▲나일(NILE) 등 관련 디파이 및 NFT 거래 서비스 등을 순차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파이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탈중앙금융 서비스로, 위메이드는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달러'를 기반한 안전자산 장치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프로젝트를 생성·활성화·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NFT가 접목된다. 위메이드가 고안한 네이트 프로토콜(Neith Protocol)과 스마트 계약 시스템이 작동한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는 지난 7월 론칭한 바 있다. 현재 확보된 라인업은 총 60개로, 17개의 게임이 온보딩돼 있으며 43개의 게임이 계약된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당분간은 안정성을 위해 기존 월렛을 함께 서비스하면서 차례로 위믹스3.0 생태계를 구현할 서비스를 오픈해나갈 예정"이라면서 "현재 위믹스 토큰과 위믹스 코인의 전환(마이그레이션)을 포함한 메인넷 시스템이 원활히 가동하는지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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