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대웅제약에 관해 나보타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동종 업계(피어그룹)의 멀티플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 산업에 대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나보타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시장을 침투하기 때문에 경기 하락에도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북미뿐 아니라 유럽·중국으로 수출되는 배치 수의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나보타는 유럽 지역에 곧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은 내년 1분기 품목 승인과 파트너사 확정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천35억원, 영업이익은 29.3% 늘어난 3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원가·비용이 증가했다"며 "외주 업체의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지급수수료가 상승했고, 환율 상승으로 해외 수입 원재료비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제품 판촉비 상승이 주요할 것이며, 국내 제약산업에 인플레이션과 환율 영향이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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