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9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나보타가 이익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2분기 매출액 2천938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53.5% 상회했다. 나보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나보타 고성장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이 전년동기대비 2.3%포인트 개선됐고, 법무비용이 감소한 것도 호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 하반기에도 나보타 수출을 통한 GPM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미국 사업 본격화와 3분기 중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작년 800억원을 기록한 나보타는 올해 1천억원 이상 시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마진 제품 위식도역류 치료제 펙스클루가 7월에 출시, 하반기 이익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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