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비망록(Aide Memoire)'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상호협력 비망록이란 양자 간 입장을 전달하는데 사용되는 외교 각서로, 구두 의견을 문서 형태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정보화 정책 컨설팅, 정보접근센터 구축, 디지털정부 초청·현지 연수 등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비망록 서명 후 이어진 워크숍에서 양측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AfDB는 54개 역내 회원국과 27개 역외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개발은행이다. 한국은 1982년 AfDB 역외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NIA 이재호 글로벌협력본부장은 "NIA는 아프리카에 10개의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했고 올해 가나와 이집트에 2개의 정보접근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경험을 전파하고 선순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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