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 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투자자 80여 명을 초청해 미래 기술개발 방향과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모빌리티 동맹' 기술과 사업 협력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자본과 인재 기술이 집약된 실리콘밸리에서 우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프트웨어·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장기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해당 전략과 연구 개발 방향이 글로벌 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메시지의 효과적 전달을 돕기 위해,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중 하나인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가 이번 행사를 맡았다. MVSV는 지난 2018년 설립돼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이번 설명회는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활용해 현지 스타트업, 투자자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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