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나린(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3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까지 공동 14위에 자리했는데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였고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은 4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3, 4, 5번홀에서도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도 이글을 잡아 타수를 줄였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10번 홀과 17번 홀에서는 버디를 잡아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지난 3월 열린 JTBC 클래식 3위에 이어 두 번째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동포 선수인 앤드리아 리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를 1타 차로 제쳤다. 리는 지난 2020년 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첫 우승이 됐다.
다르케아는 4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나린과 동률이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8언더파 270타 단독 2위가 됐다.
최운정(볼빅)은 12언더파 276타로 14위에, 안나린과 LPGA 투어 데뷔 동기인 최혜진(롯데골프단)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19위에 각각 올랐다. 9언더파 279타를 친 김아림(SBI저축은행)이 공동 24위에, 이미향(볼빅)은 8언더파 270타로 공동 28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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