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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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R&D 아트워크 기반으로 제작한 2차 제작물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19일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눈물을 마시는 새의 비주얼 R&D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제작물이다. 트레일러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기 위한 크래프톤의 철학과 의지를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진행된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됐다. 크래프톤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독창성이 가미된 IP 확장 작업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이번 영상은 소설 속 주요인물인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 정찰대'를 살육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트레일러는 케이건의 잔혹한 일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케이건의 독백과 배경음악을 통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국어와 영어로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어 더빙은 2020년 출간된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 북에서 케이건 역을 맡은 곽윤성 성우가 녹음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년간 소설의 IP를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는 데 초석이 될 비주얼 R&D를 진행해왔다. 지난 8월 눈물을 마시는 새 IP에 기반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UNANNOUNCED PROJECT)'를 발표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티징 사이트에 비주얼 R&D 아트워크를 일부 공개했다.

이 작업은 크래프톤의 손광재 아트디렉터가 이끄는 팀 윈드리스(Team Windless)와 스타워즈, 어벤저스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가 담당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연내 비주얼 R&D의 결과물인 눈물을 마시는 새 아트북을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그래픽 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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