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자사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제품인 클라우드잇(Cloudit) V5가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보안기능 시험 제도의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통과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CC인증과 같이 정보보호제품에 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제도다. 국가 공공기관이 정보보호제품과 네트워크 장비 도입 시 ‘전자정부법’ 제56조·‘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조에 의거해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에 따르면 ‘보안기능 시험’ 제도는 보안적합성 검증절차 간소화를 위해 정보보호시스템·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에 대해 공인 시험기관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하고 안전성을 확인해 주는 제도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클라우드잇 V5는 클라우드 구축형 인프라(IaaS)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보안기능 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가가 요구하는 보안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공인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검증 과정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기능 구현명세서’를 통해 제품의 사용자 계정에 관한 암호화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을 했다”며 “‘취약점 개선내역서’ 문서를 통한 최신 보안 리스크 검토도 이상 없이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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