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T)기업 이노그리드가 서울시 데이터센터가 경쟁입찰 형태로 발주한 SDDC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번 사업의 수행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이며, 그 규모는 이노그리드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주요 정보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예상되는 극심한 시민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2021년 서울시 데이터센터 발전방향 ISP 수립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것이며, 미래형 데이터센터 전환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펼쳐진다.
이노그리드는 ▲ SDDC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H/W·S/W 도입 ▲ SDDC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서초~상암센터 고려, IaaS·PaaS·CMP 당사 솔루션 공급) ▲ 환경 테스트를 위한 응용시스템(2종) 클라우드 이전(마이그레이션) 지원 ▲ SDDC기반 클라우드 운영 환경 테스트·클라우드 전환 방안 마련 등 서울시 인프라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SDDC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자사의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활용해 SDDC를 구축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클라우드 전문 사업자로서 고도화된 수행 능력을 겸비했다는 능력도 동시에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은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과 ‘오픈스택잇’,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CMP 솔루션 탭클라우드잇으로 구성됐다. 회사 안팎에선 3년여에 걸쳐 집중 개발한 클라우드잇의 하이퍼 커널 기술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며 그 수준 또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SDDC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의 공공, 민간, 금융 분야 확산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전략 계획 등 성장 로드맵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를 기점으로 SDD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표준 구성 마련 등 국내 클라우드 리딩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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