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선발 출전 1안타 1볼넷 TB, 양키스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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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랜만에 안타를 쳤고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7리에서 2할2푼8리(311타수 7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10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8월) 27일 보스턴전 시즌 9호 홈런 이후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10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8월) 27일 보스턴전 시즌 9호 홈런 이후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 [사진=뉴시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양키스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투수 앞 땅볼에 그쳤고 1루 주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2루에서 아웃됐고 최지만은 1루로 갔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스가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그는 디아스, 완더 프랑코의 안타로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초 나왔다. 최지만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키스 두 번째 투수 루카스 루트지가 던진 5구째를 밀어쳤고 좌전 안타가 됐다. 그러나 1루를 돌아 2루까지 노리다 태그아웃됐고 해당 이닝은 종료됐다.

탬파베이는 양키스 추격을 잘 따돌리고 4-2로 이겨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탬파베이는 1회초 랜디 아로사레나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프랑코의 2타점 적시타와 후속 타자 아로사레나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는 7회말 애런 저지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9회말 카일 히가시오카가 탬파베이 4번째 투수 J. T. 카르고이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탬파베이는 2사 1루 상황에서 션 암스트롱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급한 불을 껐다. 암스트롱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2세이브째(2승 2패 2홀드)를 올렸다. 선발 등판한 드류 라스무센은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 고지(4패)에 올랐다.

브룩스 레일리도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하며 시즌 23홀드째(1승 1패 6세이브)를 올렸다. 몬타스는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12패째(5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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