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 김연수)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RPA 리더인 삼성SDS(대표 황성우)와 손을 잡았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 김연수 대표, 삼성SDS RPA사업팀장 양재영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컴은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기술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한컴오피스, 한컴싸인,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PDF 다큐먼트 AI 등 AI를 비롯한 다양한 보유 기술들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 형태로 삼성SDS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한컴이 제공하는 API·SDK를 자사가 보유한 브리티 RPA(Brity RPA), 오토메이션플랫폼과 같은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고객별 니즈에 알맞은 신규 API를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삼성SDS의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해외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컴의 고도화된 SW기술이 RPA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과 연계해 확장해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컴의 기술들을 API와 SDK로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여 새로운 AI 서비스 케이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영 삼성SDS 상무는 "한컴의 우수한 문서 편집,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 솔루션의 자동화 범위와 깊이를 더해 고객에게 더 똑똑하고 편리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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