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그러나 소속팀은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4푼7리(336타수 83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다저스 선발투수이자 좌완 타일러 앤더슨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선 빈손에 그쳤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 8회초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을 향해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저스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2안타 빈공에 그치면서 0-4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반면 다저스는 8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코리 벨린저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비슈 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무키 베츠가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7회말 벨린저와 프리먼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벨린저는 바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다시 솔로포를 쳤다.
프리먼도 한 번 적시타를 쳤고 다저스는 승기를 굳혔다. 벨린저와 프리먼은 다저스가 이날 올린 점수를 모두 책임졌다. 앤더슨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1패)를 올렸다.
다르비슈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10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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