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고 소속팀도 연승이 멈췄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327타수 81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이자 좌완 카일 프리랜드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7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리랜드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6회말 타석에서 대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발목을 잡혔다. 3-7로 패해 5연승에서 멈췄다.
콜로라도는 3회초 라이언 맥마흔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콜로라도 타선은 5회초 머스그로브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적시타를 쳐 3-0을 만들었고 이어진 2, 3루 찬스에서 맥마흔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머스그로브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0-6으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6회말 조시 벨, 오스틴 놀라가 적시타를 쳐 두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9회초 이글레시아스가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프리랜드는 5.2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7승째(7패)를 올렸다. 머스그로브는 4.2이닝 6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8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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