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잠시 숨을 골랐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경기에 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을 대신해 이날 아이작 페레데스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파레데스는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기선제압했다.
1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0-1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3회말 파레데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4회초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테일러 월스가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홈을 밟아 2-2가 됐다.
탬파베이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데이비드 페랄타가 적시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탬파베이 5번째 투수 제이슨 애덤이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5세이브째(1승 2패 16홀드)를 올렸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3-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2위 토론토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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