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 증권 결제대금이 총 3천649조9천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 결제대금은 크게 주식결제대금과 채권결제대금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주식 결제 대금 감소가 두드러졌다.
주식결제 대금 감소는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203조9천억원으로 하반기 대비 11.6% 줄었다.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 결제대금이 전년 하반기 대비 11.6% 줄어든 92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 기관 결제대금도 111조2천억원으로 11.5% 떨어졌다.
같은 기간 채권 결제대금은 3천446조원으로, 1.2% 감소했다. 유형별 추세는 장내 증가, 장외 감소로 정리된다. 장내 채권 결제대금은 작년 하반기 대비 2.5% 늘어난 300조4천억원이다.
반면 장외 기관 결제대금은 3천145조6천억원으로 1.5% 줄어 들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 이후 장외 채권거래 규모는 감소했다”며 “하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의 거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채권 기관결제의 종류별(CD·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가 627조4천억원(48.4%)으로 가장 컸다. 또 금융채 350조3천억원(27.1%), 통안채 150조3천억원(11.6%) 등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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