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했는데, 아쉬워"…네이버·요기요, 적립·할인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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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요기요, 일부 적립·할인 서비스 내용 변동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페이와 요기요가 일부 적립 및 할인 혜택에 대해 조정에 들어갔다.

네이버페이와 요기요가 적립 및 할인 서비스 손질을 단행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각 사 홈페이지 ]
네이버페이와 요기요가 적립 및 할인 서비스 손질을 단행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각 사 홈페이지 ]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6일 도서 버티컬 검색 오픈 시점에 맞춰, 도서 전문몰 및 도서 카테고리 상품의 네이버페이 기본 적립을 1%에서 0%로 변경했다. 배달의민족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때 적립되던 0.2%의 혜택도 0%로 축소됐다.

앞서 네이버는 네이버쇼핑의 '선물하기 1% 추가 적립'과 '톡톡' 서비스를 통한 구매 및 '쇼핑 라이브' 방송 중 구매 등의 적립 혜택도 중단했다.

연이은 적립 혜택 축소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용자도 많다. 타 플랫폼 대비 압도적인 높은 적립 혜택으로 네이버페이와 쇼핑을 이용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요기요 역시 이용약관의 손질을 통해 요기패스의 할인 서비스를 일부 중단했다. 기존 요기요 내 모든 할인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약관 변경을 통해 일부 할인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회사 역시 서비스 론칭 당시 쿠폰과 오늘의 할인, 포인트 등 요기요의 모든 할인과 중복할인이 가능해,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사용자가 불리한 방향으로 서비스 내용이 바뀌었는데도 이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안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인다.

실제 네이버는 톡톡과 쇼핑라이브 구매 적립 혜택과 관련해 네이버 톡톡 공식 블로그와 쇼핑 라이브 공지사항을 통해 각각 고지했다. 도서 적립과 관련해서는 네이버페이센터를 통해 알렸으며 배달의민족 적립 혜택 종료는 결제창을 통해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기요는 지난 6월 공지사항을 통해 회사 조직 변경에 따라 유한책임회사를 주식회사로 변경하며 용어 정리, 요기패스 서비스 변경 및 요기패스 이용계약 해지에 관한 이용 약관 변화를 알렸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모든 가맹점이 아닌 극소수의 가맹점 변동"이라며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쇼핑과 네이버주문, 예약과 대부분의 가맹점들은 기본적립 1%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최초의 사례가 아닌, 기존에도 가맹점에 따라 적립 혜택이 변동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도서의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인해 도서 정가제 위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적립율을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기요 역시 "연중무휴 할인 프로모션인 오늘의 할인과는 중복 할인이 가능하며, 오히려 결제 수단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 및 페이사에 따른 중복 할인을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저와 커머스 등 제휴사 영역을 확대해 오히려 더 강력한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음식 배달 외에도 '편의점/마트', '헬스/뷰티',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 등 요기패스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와 상품군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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