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베트남 농업은행(Agribank)에서 발주한 '고객계좌관리시스템(IPCAS) 업그레이드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농업은행은 1988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취급중인 자산은 약 85조원에 달한다.
IPCAS은 은행 이용 고객의 거래를 처리하는 계정계 금융 본연의 업무처리 시스템으로, 베트남 내 금융선진화 정책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이 현지 개발을 통해 도입한 바 있다.
올 4월에도 롯데정보통신은 농업은행의 유지보수 3차 사업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사용 중인 IPCAS의 노후화와 온라인 거래량의 증가로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증대하였고, 롯데정보통신은 IPCAS의 핵심적인 4대 모듈에 대한 전반적인 성능 개선을 하게 된다.
시스템 개발부터 3차에 이르는 유지보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업그레이드 사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독보적인 금융 SI 사업자로 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종표 롯데정보통신 SM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쌓은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외 및 신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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