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와 협력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 '히어리' 품종의 증식 활동에 참여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히어리는 지리산, 남해 한려해상을 비롯 우리나라 남부지역 해발 900m이하에서 자생하는 품종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국가 희귀품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4월, 포스코ICT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 보전 및 복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국립공원에서 싹을 틔운 어린 희어리 개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관리해왔다.
지난 12일에는 배양시킨 630여개의 어린 개체들을 포스코ICT 포항, 광양, 판교사무소로 옮겨와 직원 500여명에게 분양했다.
화분을 분양 받은 포스코ICT 직원들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정성스럽게 키워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다시 돌려보내 지리산을 비롯한 서식지로 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최병수 프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히어리를 포함한 다른 희귀식물들도 증식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스킨스쿠버 동호회 직원들이 참여해 해양국립공원 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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