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교체로 나와 결승 득점 주인공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 때 1루수 에릭 호스머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그는 호스머 자리인 6번 타순에 들어갔고 수비는 유격수로 나왔다.
김하성은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맞은 첫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승부치기 상황인 연장 10회말 2루 주자로 나갔다.
그는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호세 알파로가 좌중간 안타를 쳐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왔다.
알파로는 C. J. 에이브람스의 대타로 나와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김하성의 득점으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2-1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254타수 5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매니 마치도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 점차 리드를 지키다 9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브랜든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뒷심에서 샌디에이고가 앞섰다.
로저스는 올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나빌 크리스맷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1패 1홀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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